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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국가장학금 본인의 소득분위 한눈에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인데 대학을 다니고 있는 어린 학생들도 등록금 때문에 걱정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런 걱정들을 한시름 덜게 해 주는 게 바로 국가장학금이라는 시스템이죠! 사실 과거에는 제 주변에서만 해도 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이 부족해 휴학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사금융에까지 손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확실히 그런 사례가 예전만큼 많지는 않더라고요. 학생들이 오로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게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오늘은 그런 국가장학금의 소득분위 기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국가장학금은 소득 분위에 따라 수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는데요.

신청 자체는 현재 대학교를 재학 중인 소득 8분위 이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해요. 참고로 신입생일 경우에는 아직 대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더라도 재학 예정임으로 신청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신청만 한다고 곧 바로 혜택을 받는 건 아니죠. 먼저 소득 심사를 통해 지원자의 상황을 확인한 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요! 먼저 국가 장학금에는 두 개의 유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1 유형은 위에서 말했듯이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직접 정해진 금액을 지원해 주는 유형이고 2 유형은 등록금 인하 또는 장학금 확충과 같은 방법으로 대학 자체에서 연계해서 지원하는 유형을 말해요.

 

2020년 기준 소득 분위 경계표

 

위의 표는 국가장학금의 분위별로 기준을 정리해놓은 표인데요. 8구간까지만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고 나머지 9~10구간이신 분들은 아쉽게도 지원 대상이 아니랍니다. 본인의 소득 수준을 확인하시고 대입해보면 자신이 몇 분위에 속하는지 알 수 있겠죠? 참고로 1유형의 국가장학금을 신청했을 때 재학생일 경우에 바로 이전 학기에서 본인이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은 평균 B 이상은 받아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알아두셔야 해요. 하지만 기초/차상위 계층의 학생이라면 C학점 이어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나머지 구간 학생들의 불만이 있을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1~3구간의 학생이더라도 'C학점 경고제'라는 제도를 통해 성적 기준이 미달되더라도 2회에 한해서는 경고를 받고 장학금을 수혜 받을 수가 있다고 해요~

 

 

보여드린 표는 1유형의 학기별/연간 지원 금액을 소득 구간별로 분류해놓은 표인데요. 먼저 보여드린 표에서 본인의 소득 구간을 확인하셨다면 위의 표에 대입해서 자신이 얼마를 수혜 받을 수 있는지 금액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3구간 이전까지는 지원금액이 계속 조금씩 오르지만 그 이후로는 아무리 구간이 높아져도 최대 지원금액인 260만 원보다 더 오르지 않는답니다. 이처럼 장학금을 신청했다고 해서 며칠 만에 바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고 평균 4주~6주 동안 지원자와 부모,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조사를 통해서 소득 인정액을 산정한 후에 경곗값 기준에 대입해서 장학금 지원이 결정돼요. 그러다 보니 신청을 하셨더라도 장학금을 받는 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리겠죠? 이렇게 오늘은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소득 분위를 확인해 보았는데요. 간단하게 알려드린 거라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직접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