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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광복절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8월 15일인 광복절이죠~ 광복절은 3.1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지정된 대한민국의 5대 국경일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번이 무려 75번째 광복절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그런 광복절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광복절의 의미

먼저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면 광복(復)이란 영예롭게 무엇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의 패망으로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일제에게서 독립해서 국권을 회복한 일을 아울러서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광복절 이야기

사실 8월 15일에 일본이 항복하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은 곧바로 이루어진게 아니라고 해요. 일본은 라디오를 통해 항복을 전파했는데 당시 조선에서는 라디오가 거의 없었기에 다음 날인 8월 16일이 되어서야 해방 사실이 전국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복 직후에도 일본군은 무장을 풀지 않고 계속 우리나라에 머무르고 있다가 미국이 일본에게서 받은 항복문서를 공표한 이후부터 일본군의 무장해제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타깝게도 해방된 후에도 우리나라는 태극기를 걸지 못하고 미국에 일본이 항복한 날인 9월 9일까지는 일장기를 달고 있었다는 뒷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광복절의 역사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는 장소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은 구 서울구치소 시설을 개조하여 과거의 서대문 감옥을 복원한 독립운동 및 민주화 운동 관련 역사관인데요. 일제강점기 당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 투사들을 투옥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감옥으로 가슴 아픈 역사들을 담고 있는 장소 중 하나라고 해요. 실제로 전시관 내의 지하 고문실엔 고문을 받는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놓았는데 여성 독립투사의 경우에는 음성까지 들리는 장면들도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그 현장에 계셨을 독립운동가 분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지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네요.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일제 시대 당시 독립을 위해 싸우신 안중근 의사님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인데요. 이곳에서는 안중근 의사님의 대한 업적과 유품들 같은 역사들과 어록과 명언 같은 이야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념관은 남산공원과 연결되어 있고 서울 성벽이 보수되면서 주변을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하다고 해요. 예전에는 유료입장이었지만 현재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하니 남산에 가게 되면 한 번쯤 찾아가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독립 기념관

독립기념관은 일제로부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치신 독립 운동가 분들의 희생과 역사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장소라고 해요. 이 박물관은 무려 천안시의 랜드마크와 같은 건물이라고 해요. 그리고 독립기념관 외곽 쪽에는 과거 철거된 조선총독부 청사의 첨탑과 석재의 일부를 전시해놓은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이 있다고 하는데요. 사실 전시관이 있는 곳과 거리가 좀 있어서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고 하지만 독립기념관에 가게 되면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장소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광복절의 의미와 이야기, 그리고 역사가 담겨있는 장소들을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요즘은 시간이 많이 지나기도 했고 시기도 방학인지라 어린아이들도 또 성인이 된 우리들도 광복절을 그저 쉬는 날이나 똑같이 지나가는 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일제강점기는 시간이 지난다고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역사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오늘 해야 하는 일은 우리가 지금 한 명의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분들께 감사하고 또 잊지 않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